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서막 도쿄 - 깔끔한 리메이크 소년만화의 흥취 [드래곤라퓨타 애니]

★ 개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는 와츠키 노부히로가 그린 동명의 연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1996년 제작방영된 애니메이션과는 별도로 새롭게 리메이크된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의 메이지 시대를 살아가는 검투사 '켄신'의 여정을 그리며 2023년 방영분은 '켄신'이 '카오루'를 비롯한 주변인물들을 만나는 '서막 도쿄' 편을 다룬다.
★ 총평
<바람의 검심>은 일본 최대의 만화잡지 '점프'가 90년대에 기존 인기작들의 연재 종료로 잠시 주춤할 때 빈자리를 채워준 신흥 인기작이었다.
메이지 시대의 미소년 검투사라는 독특한 주제와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파생작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2020년대에 실사영화에 이어 새롭게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오는 것은 분명 차별점이 필요했을 것이다.
1996년 방영된 기존의 TV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인기에 함께 하여 상당한 주목을 받았었지만, 원작의 내용을 전부 담지 못하고 일찍 끝났으며 어설픈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았던 등의 단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서막 도쿄'로 시작하는 리메이크는 주인공 '켄신'의 이야기를 그야말로 꼭꼭 씹어먹듯이 풀어놓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히는 원작자의 감수를 더해서,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살리되 비어있는 서사까지 충분히 더해 드라마를 완성하는 방향을 택한 것이다.
덕분에 소년만화치고는 호흡이 느린 감도 있지만, 실사영화에서 담겼던 잔잔한 정취가 제법 담겼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액션 장면은 다소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구성만큼은 캐릭터의 서사와 분위기를 충분히 채우는 방향으로 간다.
비교적 한정된 분량에 원작자의 감수까지 더해 완성한 리메이크 TV시리즈로써 여러모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하겠다.
이어서 2025년 방영작이자 원작 최대의 인기 파트인 '교토 동란' 편의 복선을 충분히 두는 것도 잊지 않은 미덕이 있다.
한줄평은 깔끔한 리메이크 소년만화의 흥취.
#바람의검심 #바람의검심리메이크 #바람의검심메이지검객낭만기 #애니플러스
#드래곤라퓨타 #콘텐츠 #리뷰 #애니메이션 #영화
https://youtu.be/PYSOcudW8Dc?si=AmyEUt4bKR_tkp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