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최종장으로써 2021년의 시즌1, 2024년의 시즌2를 잇는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의 주인공인 '기훈'이 시즌2에서 참여한 게임의 뒷이야기가 이어지며, 뜻밖의 전개와 인간군상이 얽힌 결말을 그린다.
★ 총평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여러모로 성과와 이야깃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그런 작품인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컸고, 동시에 제작된 후속작 중 시즌2가 먼저 공개되어 여러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 시즌2에 곧장 이어지는 시즌3도 마침내 2025년 6월 공개되었고, 그 서사를 나름대로 마무리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3는 전체적인 면에선 시즌2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물려받았다는 느낌을 준다.
장점으로는 역시 <오징어 게임> 특유의 게임 진행이다.
전작에서 벌어진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다시 시작되는 술래잡기 같은 게임은 시리즈 본연의 몰입감을 충실히 살린다.
선악을 뒤로 하고 생존 또는 나름의 인간성을 위해 무섭게 경쟁하는 모습은, 극한에 다다르는 인간성과 캐릭터를 계속 주시하게 한다.
배경에 계속 비추어지는 70~90년대 특유의 미술 배경은 그런 아이러니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캐릭터의 죽음과 결과에 대해선 여러 비평과 논란도 있지만, 도파민이 나오는 몰입감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단점은 시즌2에서 문제가 되었던 서브 플롯 및 결말을 뽑을 수 있겠다.
주인공 '기훈'과 게임의 동반자들은 나름의 결말을 맺거나 선택을 하면서, 어떻게든 서사의 중심이 되어 계속 나아간다.
그런데 정작 '기훈'의 조력자로 나선 '준호' 포함 조력자들, 몰래 암약하던 진행요원들의 갈등은 어이없을 정도로 주인공들의 메인 플롯과 거리가 멀어진다.
시즌2에서 복선만 잔뜩 던지던 이 서브 플롯들은 그야말로 서사에 없어도 될 정도로 의미 없는 구성으로 결론이 나버리기까지 한다.
이들의 분량 탓에 '기훈'의 안티테제 위치에 있던 진행자 '프론트맨'의 역할이 축소된 느낌까지 든다.
일단은 한계가 명확해도 나름의 인간성을 지키려고 노력한 주인공 '기훈'의 서사는 나름대로 가치와 주목도가 있다고 느껴진다.
그 구성에 꽤 작위적인 면모도 있지만, 여기까지 이야기를 끌고 오는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흡인력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서브 플롯 및 구성들이 시즌1에 비해 아무 의미 없이 끝나버리는 점은 무척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특유의 게임을 통해 쉴 새 없이 나오던 도파민에 비해, 그 마무리가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라고 하겠다.
한줄평은 여전한 도파민에 아쉽게 닫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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