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요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국내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9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자 2025년 1월 개봉작이다.
주인공 '뽀로로'와 친구들이 바다를 지키는 영웅이 되려다가 바다괴물 '시터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 총평
<뽀롱뽀롱 뽀로로>는 2023년에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한 시리즈이자, 한국 최고 인기 애니 브랜드로써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즈이다.
최근은 <핑크퐁>, <티니핑> 등의 후발 주자들에 화제성이 밀린 감도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충실히 쌓아온 브랜드와 다수의 콘텐츠를 통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뽀로로>의 극장판 시리즈는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는, 몇 안 되는 한국 극장용 애니이기도 하다.
이번 <바닷속 대모험>은 나름대로의 특징이 눈에 띈다.
특히, 20주년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다음 차례로 나온 작품으로써 특징이 드러난다.
시리즈의 기념 성격이 강하고 노래 대회를 소재로 했던 <슈퍼스타 대모험>에 비해 뮤지컬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채로운 조연 캐릭터들이 등장했던 <공룡섬 대모험> 같은 전작보다는 비중있는 조연들도 줄어든 편이다.
대신 푸른 바다와 잠수함, 바다괴물 '시터스'를 비롯한 소재들을 통해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에 좀 더 집중하는 구성이다.
전반부에 등장하는 '머록'을 비롯한 '레드 헌터스'는 영웅이자 빌런으로 기능하며 <뽀로로>치고는 조금 높은 수위의 액션과 감정 표현을 하는 편이다.
이런 구성과 소재들 덕분에 <뽀로로> 극장판 중에서도 상당히 강렬한 감성이 느껴지는 편이다.
기본적인 영상미는 어디 가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고 귀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뽀로로' 포함의 캐릭터들이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다만, 뮤지컬이 줄어들고 액션에 치중한 스토리는 유아용 애니라고 해도 전작들보다 섬세한 무언가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본편에서 조연들의 서사를 조금 더 편하게 풀거나, 개연성이 보완될 만한 대사가 추가되었으면 어땠을까도 싶다.
기본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가족 애니메이션임에도, 예전보다 조금 급하게 조합한 듯한 아쉬움도 있는 <뽀로로> 극장판이라고 하겠다.
한줄평은 여전히 신나는 모험, 비교적 아쉬운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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