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라퓨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 기묘한 다크 초콜릿 같은 가족 영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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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도날드 달이 쓴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여 팀 버튼이 감독을 맡아 제작된 영화이다.

가난하지만 착한 소년 찰리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 주인인 윌리 웡카의 초대를 받아 벌어지는 신기한 모험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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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 동화는 1960년대에 도날드 달이 내놓은 영미권의 명작이다. 1971년에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라는 제목으로 이미 영화화한 사례가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프리퀼 이야기를 다룬 티모시 살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도 제작되어 개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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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팀 버튼이 감독을 맡아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1971년 영화에 이은 두 번째 영화화로써 현재 세대까지 원작의 명성을 잇게 해준 인기작이다. 대신 본인만의 기괴하고 독특한 색깔을 그리기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이라, 원작 동화와 1971년 영화에 담긴 블랙 코미디 성격에 감독 특유의 개성이 더해졌다는 특징이 있다.

전형적이고 착한 성격의 주인공 소년 찰리에 대비해 특이한 성격의 공장 주인인 윌리 웡카의 서사가 원작보다 많은 편이다. 이를 표현하는 괴기스러운 조형물과 연출은 공포 영화를 연상케 한다. 어린이 동화라고 별 생각 없이 보았다가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어른을 위한 동화 색깔이 짙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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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품을 이끄는 것은 광기와 순수함을 동시에 담은, 월리 웡카 역인 조니 뎁의 명연기이다. 또한, 결말은 할리우드 가족 영화의 전형을 충실히 따라가며 동화 원작 영화의 기본을 채운다. 무난히 먹을 만한 다크 초콜릿 같으면서도 민트초코 같이 호불호 요소가 조금씩 섞여 있는, 특이한 가족 영화라 생각된다.

한줄평은 기묘한 다크 초콜릿 같은 가족 영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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