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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순천만국가정원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추가 현장

드래곤라퓨타 2024. 4. 17. 12:07

순천만국가정원은 2024년 4월 1일에 재개장을 하면서 '우주인도 놀러오는 정원'이라는 문구를 걸고, 새로운 시설들을 공개했다.

그 중 순천시에서 적극 추진 중인 애니메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포함된 시설들도 있었다.

동문 쪽에 있는 '유미의 세포들' 공간에는 2024년 4월 개봉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캐릭터들의 조형물들이 정원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네이버 웹툰 연재작으로 2015~2020년에 연재하여 높은 인기와 성과를 거두고, 2021년에 김고은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되었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원작 웹툰의 '세포'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에서도 이 애니메이션 시스템이 그대로 이어진다.

이 공간에서는 친근한 '세포' 캐릭터들의 매력을 대형 조형물로 심플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며, 성인들도 반가워할 만한 콘텐츠이자 포토존으로 보인다.

EBS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콘텐츠는 좀 더 넓게 배치되어 있다.

2013년 첫 방영하여 EBS 인기 유아용 애니메이션으로 상당한 성과와 인지도를 거둔 <두다다쿵>은 전용 공간인 '두다하우스'가 마련되어 있고, 별도로 여러 캐릭터 조형물들이 '키즈가든'을 중심으로 하여 길가 곳곳에 배치되었다.

'두다하우스'에서는 캐릭터 '두다'의 AR 디지털인형극이 상영되고, <두다다쿵>의 기념품 가게도 운영되고 있다.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친근한 접근성을 살린 점이 돋보이며, 정원과도 잘 어우러지는 조형물들도 인상적이다.

'시크릿 어드벤처'는 동문 쪽의 식물원 옆에 마련된 시설이다.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 부대시설이며, '4D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 시설의 간판 캐릭터는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의 제작사인 '로커스의 또 다른 작품 <레드슈즈>의 조연이었던 '우드베어'들이다.

여기서는 '우드베어'들이 마법의 씨앗을 찾아 모험을 하다 순천만에 오게 된다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리며, 스토리를 설명하는 각종 전시물과 조형물, 포토존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시설의 핵심은 4D 어트랙션은 안경을 쓰고 감상하는 4DX 애니메이션 영화관이며, 영화를 감상한 후에도 여러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등의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다.

간판 캐릭터인 '우드베어'가 특별히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순천만국가정원의 테마에 맞추어 구성된 시설과 콘텐츠들을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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