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콘텐츠가 발달하면서 예전에 유행한 콘텐츠가 발굴되거나 재탄생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최근에는 '레트로', '뉴트로' 등의 이름으로 10~20년 전의 콘텐츠가 열풍을 일으키는 사례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 열풍에서 소비자들은 예전의 콘텐츠에서 추억과 재미를 찾고 있으며, 그 추억을 존중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본다.
유튜버 <이상훈TV>에선 800회 특집으로 강수진 성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후니버설 스튜디오'라는 전시관을 운영하며 각종 추억의 콘텐츠도 자주 인용하는 이상훈TV답게, 강수진 성우가 활약했던 10~20년 전의 역할들을 소환하며 팬심을 숨기지 않는 내용을 선보였다.
진행자와 비슷한 나이의 시청자라면 10~20년 전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즐겁게 풀어낸 영상이었다.
오는 4월에는 국내에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한국출시 35주년 기념 팬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당시의 배우들을 초청하고 기념 굿즈를 판매하는 등의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배우들의 인터뷰도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80~90년대 TV와 비디오의 영웅이었던 배우들이 이제는 노인이 되어, 추억의 힘으로 무대에 다시 선다는 것은 당시의 팬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콘텐츠일 것이다.
그만큼 오래 전의 콘텐츠와 그 주인공들에게 제대로 존중을 표할 수 있는 행사로 잘 마무리되어야 할 것이다.
할리우드의 명작 영화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가 X박스 게임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로 돌아온다.
<인디아나 존스>는 여러 차례 게임으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시대에 걸맞게 고화질의 X박스 독점작에다 영화 2편과 3편 사이의 젊은 주인공 모습을 재현한다.
최근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평가와 흥행에서 아쉬웠는데, 이번 게임을 통해 오래된 원작에 대한 존중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예전 콘텐츠를 '리마스터'하든 '리메이크'하든, 또는 기념하는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든 소비자가 '제작자는 이 콘텐츠를 존중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포인트를 찾아야할 것이다.
그것이 예전 콘텐츠 자체와 그를 바탕으로 한 새 콘텐츠가 더 오래 가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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