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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즐거운 애니메이션 서비스, 그 뒤의 숨은 노력

드래곤라퓨타 2024. 8.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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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퓨타 시선]

어느 사업이건 쉬운 일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사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제작하는 일이든, 영상을 서비스하는 일이든 많은 연구와 노력에 온갖 관리와 영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인 '라프텔'의 창업에 대한 기사를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라프텔'은 최근 국내 OTT 중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고 크게 이슈가 되기도 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회사입니다.

회사 이름은 일본 유명 만화인 <원피스>에 나오는 전설의 섬에서 따온 것이며, 정확한 영어 스펠링은 다르긴 하지만 정말 보물섬처럼 온갖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런 '라프텔'의 공동창업자인 신형진 씨와 박종원 라프텔 대표는 각각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신형진 씨는 척수성근위축증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박종원 대표는 하반신 마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취향 아래 의기투합하였습니다.

특히 신형진 씨는 어머니의 도움 아래 대학교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안구 마우스로 코딩을 하며 창업에 함께했습니다.

중증호흡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도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고 합니다.

몸이 불편하기 그지없음에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창업을 했다는 이야기는, 바쁜 사회 생활 와중에 무척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이곳저곳 다닐 수 있음에도 무언가 일을 하는데 쉽게 망설이곤 하는 자신을 생각하면, 부끄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즐거움을 주는 애니메이션을 서비스하는 것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지도 상상해보면, 새삼 놀랍고 멋지기까지 합니다.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만이 아니더라도 무슨 일을 하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를 새겨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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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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