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2 - 전편과 비슷한 바다 모험의 흥겨움 [드래곤라퓨타 애니]

 

★ 개요

<모아나2>는 2016년 개봉작 <모아나>의 후속작이자,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6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모아나'가 바다 사람들을 다시 연결할 방법을 찾아서, 반신반인 친구 '마우이'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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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태평양 및 폴리네시아를 배경으로 설정한 독특한 작품이다.

소녀 주인공 '모아나'의 모험과 성장이라는 뚜렷하고 쉬운 스토리에 '마우이'를 비롯한 신기한 폴리네시아 소재의 판타지, 그리고 디즈니 특유의 압도적인 영상미가 함께한 성공작이다.

덕분에 '모아나'는 작중에서 스스로 공주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역대 인기 공주들이 모인 '디즈니 프린세스' 브랜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하는 소녀와 말썽꾸러기 호걸 겸 반신반인 캐릭터, 그리고 아름다운 태평양의 영상미는 디즈니의 3D 명작으로 부족함이 없다.

<모아나2>는 그런 전편의 장점을 고스란히, 그리고 안전하게 계승하는 방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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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모아나'가 '마우이' 외에도 새로운 동료들과 새로운 적을 만나고, 새로운 항해를 떠난다는 심플한 구조이다.

캐릭터들은 디즈니답게 개성 있고 요란한 뮤지컬도 더해지지만, 의외로 신규 캐릭터들은 홍보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편이다.

신규 캐릭터들 모두 나름 뮤지컬과 개성이 부여되었지만, 요란한 박쥐 여자 '마탕이' 외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마우이'의 비중도 좀 줄어든 느낌이다.

스토리 구조가 이미 심플한 덕에 촛점은 '모아나'의 성장과 항해에 많이 집중되고, 그에 함께 하는 압도적인 바다 영상미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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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아나>가 TV시리즈로 기획되던 것을 극장용 속편으로 바꾸었다는 디즈니의 소식을 생각해보면, 이 심플한 준비에 의심을 해볼 수도 있다.

최근 작품들의 비평과 흥행에서 실패가 많았던 디즈니가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라는 의심이다.

일단 이유가 어쨌건 <모아나2>는 전편과 비슷한 구조에 즐거운 영상미로 충분히 즐거운 블록버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엄청 혁신적인 무언가를 만들기 어렵다면, 안전한 선택도 나쁘지는 않다는 느낌이다.

대신 후속작이 나온다면 조금 더 새로운 시도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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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은 전편과 비슷한 바다 모험의 흥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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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dubj6Rr-wE

모아나 2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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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

출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