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부터 공개된 KBS 드라마 은 고려시대에 벌어진 거란과의 전쟁을 대규모 영상화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 16화에서는 거란의 2차 침공에서 주역을 맡은 양규 장군, 그 부하인 김숙흥을 비롯한 고려군 결사대가 벌이는 최후의 전투를 그려내어 주목을 받았다. 역사에 기록된 양규 장군의 각종 영웅적인 활약은 실로 대단하여, 소수의 결사대로 거란의 대군을 압박하고 수만의 포로를 구출하는 등 콘텐츠 활용도도 매우 높은 이야기이다. 다만 후대에 활약하는 강감찬 장군의 인지도에 다소 밀리는 편이었고, 인상적인 영상화가 그리 많지 않았던 차였다. 그나마 2009년 KBS 드라마 에서 활약과 장렬한 최후를 선보였지만, 드라마가 비평과 흥행에서 밀려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이번 에선 지승현 배우가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