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영화 시리즈의 3편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5의 네 번째 영화이다.
수다쟁이 주인공 '데드풀'이 시공을 넘나드는 사건에 휘말리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다른 세계의 '울버린'과 힘을 합치게 되는 액션과 모험을 그린다.
★ 총평
<데드풀>은 마블의 명작 시리즈 <엑스맨>의 계보를 잇는 슈퍼히어로 작품이자, 성인 취향의 독특한 캐릭터와 액션으로 자리를 잡은 작품이다.
그런 <데드풀>이 폭스와 디즈니의 판권 변경을 통해 MCU의 시리즈에 정식 합류가 결정되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제4의 벽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캐릭터를 발휘하는 <데드풀>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침체된 MCU에 긍정적인 변화가 될지가 특히 주목되었다.
일단 영화는 <데드풀>의 1편과 2편에서 보여주었던 '데드풀' 특유의 잔혹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액션, 미칠듯한 성인 유머의 수다를 전혀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리기까지 했다.
공동 주연이자 전설적인 인기 캐릭터 '울버린'이 함께 하며 더 늘어난 관계성과 액션을 챙기면서, <데드풀>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은 좋든 나쁘든 엄청난 개성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제작진이 꽁꽁 숨겨두었던 온갖 특별출연과 이스터에그들이 쏟아지는데, 포인트는 MCU보다는 지금은 사라진 '20세기 폭스' 시절에 있다.
무엇보다도 자유롭고 뭐든지 할 수 있는 '데드풀'에 여전히 야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울버린'이 콤비가 되면서 즐길 거리는 차고 넘친다.
대신 그 차고 넘치는 즐길 거리는 <데드풀> 1편부터 있었던 분명한 호불호도 있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그래도 이 자유로운 캐릭터와 스토리가 앞으로의 MCU에 어떤 방식으로든 적용될 수 있을 거라는 한 가닥 기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줄평은 추억과 아드레날린 과다의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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