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이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퀼 작품이다.
멸망한 황무지 세계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퓨리오사의 과거와 처절한 복수를 그린다.
★ 총평
<매드맥스> 영화 시리즈는 오래된 고전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가, 2015년 새로 나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현재 세대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황무지 아포칼립스, 무자비한 액션을 선보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관객을 사로잡을 만한 온갖 요소가 풍부했고, 그 중심에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명연기를 펼친 캐릭터 '퓨리오사'의 활약이 있었다.
이번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그런 '퓨리오사'의 과거를 다루는 스핀오프로, 9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의 신작으로 선택된 작품인 것이다.
<분노의 도로>에서 '맥스', '퓨리오사', '임모탄 조' 등 여러 인물을 오갔던 시선이, 이번 영화에서는 '퓨리오사'와 숙적 '디멘터스' 2인에게 철저하게 집중된다.
어릴 때 모든 것을 잃은 '퓨리오사'가 '디멘터스'에게 원한을 갖고 악연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챕터 별로 이어지며, 의외로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길게 묘사되며 '퓨리오사'의 서사를 깊이 보여준다.
이 복수의 서사를 채우는 것은 <분노의 도로> 때도 보여주었던 온갖 날것스러운 액션으로, 불과 철과 황무지가 뜨겁게 타오르는 액션이 쉴 새없이 이어진다.
포인트는 이 액션이 '퓨리오사'와 '디멘터스'의 악연에 아포칼립스 특유의 절망 분위기에 지배당하는 것이다.
단순히 <분노의 도로>와 같은 충격적인 액션과 비주얼만 기대했다면, '퓨리오사'의 서사에 좀 더 집중하는 포인트가 지루할 수도 있다.
캐릭터를 통한 아포칼립스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을 좋아하느냐, 전편의 불꽃 기타맨처럼 화끈한 맛만 먼저 찾느냐에서 재미가 갈릴 것이다.
한줄평은 개인의 서사에 좀 더 집중한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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