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리뷰-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 추억과 아드레날린 과다의 히어로 [드래곤라퓨타 영화]

드래곤라퓨타 2024. 7. 27. 13:06

 
데드풀과 울버린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평점
9.5 (2024.07.24 개봉)
감독
숀 레비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롭 딜레이니, 레슬리 우감스, 카란 소니, 매튜 맥퍼딘, 쿠츠나 시오리, 스테판 카피칙,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제니퍼 가너

 

★ 개요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영화 시리즈의 3편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5의 네 번째 영화이다.

수다쟁이 주인공 '데드풀'이 시공을 넘나드는 사건에 휘말리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다른 세계의 '울버린'과 힘을 합치게 되는 액션과 모험을 그린다.

★ 총평

<데드풀>은 마블의 명작 시리즈 <엑스맨>의 계보를 잇는 슈퍼히어로 작품이자, 성인 취향의 독특한 캐릭터와 액션으로 자리를 잡은 작품이다.

그런 <데드풀>이 폭스와 디즈니의 판권 변경을 통해 MCU의 시리즈에 정식 합류가 결정되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제4의 벽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캐릭터를 발휘하는 <데드풀>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침체된 MCU에 긍정적인 변화가 될지가 특히 주목되었다.

일단 영화는 <데드풀>의 1편과 2편에서 보여주었던 '데드풀' 특유의 잔혹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액션, 미칠듯한 성인 유머의 수다를 전혀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리기까지 했다.

공동 주연이자 전설적인 인기 캐릭터 '울버린'이 함께 하며 더 늘어난 관계성과 액션을 챙기면서, <데드풀>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은 좋든 나쁘든 엄청난 개성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제작진이 꽁꽁 숨겨두었던 온갖 특별출연과 이스터에그들이 쏟아지는데, 포인트는 MCU보다는 지금은 사라진 '20세기 폭스' 시절에 있다.

무엇보다도 자유롭고 뭐든지 할 수 있는 '데드풀'에 여전히 야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울버린'이 콤비가 되면서 즐길 거리는 차고 넘친다.

대신 그 차고 넘치는 즐길 거리는 <데드풀> 1편부터 있었던 분명한 호불호도 있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그래도 이 자유로운 캐릭터와 스토리가 앞으로의 MCU에 어떤 방식으로든 적용될 수 있을 거라는 한 가닥 기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줄평은 추억과 아드레날린 과다의 히어로.

#데드풀과울버린 #데드풀3 #데드풀 #울버린 #마블 #MCU

#드래곤라퓨타 #콘텐츠 #리뷰 #애니메이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