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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 만화로 걸어가는 청춘의 기쁨과 슬픔 [드래곤라퓨타 애니]

드래곤라퓨타 2024. 9. 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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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룩백>은 <체인소 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여,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으로 스튜디오 두리안에서 제작한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만화를 그리면서 친구가 된 두 소녀 '후지노'와 '쿄모토'의 청춘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이다.

★ 총평

후지모토 타츠키는 히트작 <체인소 맨>과 <파이어 펀치>를 통해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이야기와 작화로 이름을 날린 유명 작가이다.

그런 작가가 조용하고 감성적인 소녀들을 다룬 단편을 그렸다는 점은 이채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은 그런 원작의 포인트를 그대로 살리며, 특유의 실사 영화적인 연출도 강화한 면을 볼 수 있다.

스토리는 주로 '후지노'의 시점을 따라가면서 '쿄모토'를 추가하고 버디 무비 같은 전개를 한다.

특히 강조되는 것은 만화에 몰두하는 '후지노'의 뒷모습으로, 제목 그대로의 <룩백>을 상징하기도 한다.

시골 마을과 학교부터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담담하고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펼쳐진다.

그리고 노력하고 성장하고 기뻐하는 주인공들, 그러다 싸우고 갈라서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며 잔잔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후반부의 비극은 2019년의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사건'의 비극을 모델로 한 것이라 한다.

비극을 겪은 주인공에게 작게나마 기적이 주어지고, 삶을 이어가는 힘을 주는 장면은 실제 비극을 추모하고 모든 창작자들에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하다.

1시간 안에 청춘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써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한줄평은 만화로 걸어가는 청춘의 기쁨과 슬픔.

#룩백 #체인소맨 #파이어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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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만화를 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후지노’. “세상에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세상과의 단절 속에 그림만이 전부였던 ‘쿄모토’. 만화를 향한 한결 같은 마음으로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점
-
감독
오시야마 키요타카
출연
카와이 유미, 요시다 미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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