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라퓨타 시선]
필자가 종사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업계는 그 대상 소비자층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대상 콘텐츠는 저출산과 사회변화로 인해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걱정이 많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키덜트'로 통하는 어른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MZ세대로 대표되는 2030세대의 소비를 비롯하여 4050까지 각종 캐릭터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이미 익숙합니다.
캐릭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미 주위에 온갖 캐릭터 관련 행사나 이벤트가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다만, 경쟁자도 많고 팬층이 분산되어 있는 등의 문제로 키덜트나 어른 소비자층에 대한 수익성도 마냥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콘텐츠 업계 종사자라면, 좀 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위해서라도 확실한 소비자층을 위한, 확실한 콘텐츠를 선보여야 하는 것이 필수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또 흥미로운 콘텐츠 기획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7월 30일 보도자료로 나온 LG유플러스·SAMG 엔터·하이지음스튜디오 3개 회사의 실사 로봇 드라마 제작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제작 회사 중에서 SAMG 엔터는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등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플랫폼 회사인 LG유플러스와 드라마 제작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가 함께 'K-로봇' 실사 드라마를 만든다는,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파워레인저>, <트랜스포머> 같은 여러 해외 작품이 떠오르는 기획입니다.
과연 국내나 글로벌에 크게 통할 만한 기획일지, 키덜트 및 어른 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완성도를 갖춘 기획일지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진심으로 키덜트 및 어른 소비자들을 열광시키면서도, 폭 넓게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의 시도는 이런 소식을 비롯해서 앞으로도 계속될 듯합니다.
그 중 어떤 콘텐츠가 진정한 슈퍼IP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티니핑 #미니특공대 #로봇 #드라마 #위시캣 #SAMG엔터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드래곤라퓨타 #콘텐츠 #다이어리 #시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27551?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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