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리뷰-책

[드래곤라퓨타 책] 인생은 파랑 - 현업에서 목소리로 뛰는 이의 진솔한 인생담

드래곤라퓨타 2024. 5. 21. 14:31

 
인생은 파랑
“매 순간 치열하고 절실하게 결국 나는 나만의 세계를 찾았다” 19년 차 성우 남도형이 달려온 성장의 시간에 대하여 유튜브 ‘남도형의 블루클럽’을 운영하며 수십만 팬들과 호흡해온 성우 남도형이 첫 에세이를 출간했다. 그는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한국어판 성우이자 미키마우스, 스파이더맨 전담 성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블랙캣, 〈원피스〉 사보, 〈리그 오브 레전드〉 제이스, 〈링 피트 어드벤처〉 링의 목소리로 활약해온 대한민국 대표 성우다. 유튜버, MC, 쇼 호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성우의 일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는 ‘성우테이너’이기도 하다. 평소 파란색을 열렬하게 좋아해 옷과 안경도 파랑, 유튜브 채널명도 ‘블루클럽’, 구독자명도 ‘블루베리’라고 지은 그는 좋아하는 일과 사람으로 주변을 가득 채운 지금의 인생을 ‘파랑’에 비유한다. 신간 『인생은 파랑』을 통해 성우이자 유튜버로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아픈 만큼 성장했고 기쁜 만큼 행복했던 순간들을 진솔하게 풀어놓으며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선사한다.
저자
남도형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4.04.20

 

★ 개요

<인생은 파랑>은 성우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남도형 성우의 에세이이다.

남도형 성우 본인이 성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시련, 도약에 유튜버까지 확장하여 활동하게 된 인생 이야기들을 담았다.

★ 총평

남도형 성우는 한국의 인기 성우들 중에서도 근래에 가장 특출난 성과를 보인 성우이다.

2006년 KBS 공채 성우로 데뷔 이후로 <페어리테일>, <레이디버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장광, 강수진 성우에 이어 디즈니의 3대 공식 미키마우스 성우로 뽑히기도 했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남도형의 블루클럽>을 운영하며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성우로도 이름을 널리 알리는 등, 현재 한국 성우 중에서 매우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인생은 파랑>은 이런 남도형 성우가 걸어온 자전적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학생 때의 부상으로 농구를 포기하고 우연한 기회에 성우의 길에 뛰어들어, 최연소 KBS 공채 성우의 기록을 세운 것이 남도형 성우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활동 초반에는 연기력 부족을 절감하고 스트레스와 이명에 시달리는 고생을 겪고, 이를 극복하여 '나츠', '블랙캣' 등 여러 역할을 맡아 오랫동안 몸 담게 된 극복의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시험 삼아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에 열과 성을 다하게 된 이야기들도 흥미로운데, 저자가 어떤 일에 뛰어들어 열심을 다한 느낌이 잘 살아있다.

특히 <원피스>의 캐릭터 '사보' 역할을 얻고자 하여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2~3년 전부터 기다려서 기회를 잡은 이야기는 저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부분이었다.

TV와 인터넷으로 익숙한 인물이 현실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히 남도형 성우와 그 캐릭터의 팬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한줄평은 현업에서 목소리로 뛰는 이의 진솔한 인생담.

#드래곤라퓨타 #콘텐츠 #리뷰 #책

#인생은파랑 #남도형성우 #남도형 #남도형의블루클럽

(121p)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 때일수록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다.

반면 힘들지 않을 때는 거꾸로 좋았던 기억 속으로 추억 여행을 하면서 기운을 북돋운다.

(154p)

사보! 넌 내 운명이었어.

"피디님, 제가 꼭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데 이제 곧 등장할 것 같습니다.

제가 3년 가까이 기다리며 준비하던 캐릭터인데 꼭 오디션을 보고 싶어요.

오디션만이라도 볼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

(177p)

"어떤 현상을 온건히 느끼되 그 현상에 끌려가지 않는 것, 이게 진정한 강함이다."

(409p)

남들 눈에 대단해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자신이 기준을 어떻게 잡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다.

아무리 돈이 많고 환경이 좋다고 해도 거기에 취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자기 스스로 빛나려면 자기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